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후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

 

가오갤의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가오갤 3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우주 활극을 익숙한 올드팝과 

개성 강한 캐릭터의

유머스러운 대사들로 채워놓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액션영화입니다.

 

2014년 1편 개봉 이후

10년간 마블세계관에서

어벤져스와 연계하며

중요한 역할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어벤져스: 앤드게임 이후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처럼

새로운 마블 영웅들에게

자리를 내어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오갤 3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가모라를 잃어버린 상실감의 

스타로드와 로켓의 과거를

밝혀나가는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라디오헤드의 'Creep'이

바로 흘러나오고

로켓이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역시 가오갤은 이렇게

시작해야 제맛이죠^^

 

귀에 익숙한 올드팝을

주인공과 관객이

함께 들으며 영화에

좀 더 깊숙히 빠져들어갑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분명히

소울스톤을 위해 희생됐던 가모라가

떡하니 영화포스터에 등장합니다.

 

'뭐지? 어떻게 살아 있지?' 라는

생각은 상실감에

허우적 거리는 스타로드 때문에

잠시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도적집단 라바저스의 일원으로

등장하는 가모라??

 

투머치토커로 변한 스타로드는

마블의 멀티버스 이론으로

가모라의 생환을

설명해버립니다.

 

어쨋든 가모라가 살아있어서

다행이고, 마지막을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곧바로 스타로드와 러브라인을

보여줄 것 같았지만,

네뷸라와 삼계관계

비스므리하게 나오네요;;;

 

가오갤3의 메인 빌런, 하이 에볼루셔너리 

오늘의 로켓을 만들어낸 인물이고

창조주놀이에 심취해있습니다.

 

지구와 닮은 카운터어스라는

행성에 자신만의 완벽한

세상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희생을

강요하는 신념있는

돌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가오갤2에서 떡밥으로 남겨졌던

아담 워록도 등장합니다.

 

2편의 쿠키에서 기대감을

높였던 것에 비해서

3편에서는 능력과 역할이

애매한 캐릭터로 

전락해서 아쉽습니다.

 

 

진지함도 어울리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영혼의 단짝인 로켓과 그루트

 

 

총 평

 

1. 가오갤3편은 기존의 마블영화의

예습이 필요한가요?

     가오갤 시리즈는 사전 지식이 없어도

화려한 영상과 주인공들의 티키타카에

웃음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다만, 가오갤 멤버들과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희생된

가모라의 스토리를 알면 더 재밌습니다. 

 

2.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가오갤3는  재미있나요? 

새로운 스토리나 모험보다는

로켓의 과거를 알아가고

스타로드의 가족찾기가

긴장감을 떨어뜨리기는

하지만, 가오갤 시리즈

전편을 아우르는 모습과

'Come And Get Your Love" - Redbone

(가오갤1편에 오프닝에

스타로드가 워크맨으로 듣던음악)

흘러나오는데 마지막 장면에서는

코끝이 찡해집니다.

 

 3. 그래서 가오갤3는 추천할 만한가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마블의 어벤져스를 사랑했던

팬들에게는 필수 영화입니다. 

     

4. 가오갤 시리즈의 최고의 질문

로켓은 과연 너구리인가???

 

정답은 북미산 너구리였습니다.^^

이번 시리즈의 최고의 장면중 하나입니다.

 

쿠키영상 1: 새로운 캡틴이 된 로켓의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의 등장!!

 

쿠키영상 2: "스타로드는 돌아온다"